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도치찌개 - 강원도 음식

도치란 생선을 아시나요..
11월에
나는 생선이라는데
요즘은 시도 때도 없이
나오네요

평일저녁
지친몸으로퇴근하는데
집앞에 놓인
아이스박스하나
어머님이 보내주신 생선...
😭😰
음...
피곤해서
반갑진 않았지만
그래도 정성껏
찌개를 만들어 봅니다
.
.
.
.
저의 시댁은 강원도 거진 바닷가
처음 보는 도치란 생선으로
찌개를 끓여주신
어머님표
도치찌개를
소개합니다♡♡

첨엔 징그러워 못 만지다가
연식이 되니
이젠
거진댁으로 불려지네요..
전 경기도 고향인데..

 

생긴건 복어같기도한데..
식감은 아구찜 느낌이예요
암놈 숫놈?
암놈에 알이 많구요
숫놈엔 고니가 보이네요

도치는
비늘이 있는게 아니라
표면이 미끄덩한데
끓는물에 살짝 데치면
저렇게 이쁘게 되네요
찌개용으로
적당히자르고..

뱃살은
먹기좋게잘라서
한번 더 데치면
"도치숙회"
초장찍어먹음
엄청
쫄깃하며
담백하네요~~

알과 내장은
이렇게
따로 내놓구...
(도치알이
끓여놓으면
대박이예요 👍👍)

기름은 살짝만넣고
김치를 볶다가..
(그럼 김치도 부드러워요)

국물만들땐
따로 물을
끓여서
끓는물을 부어요

손질한
도치를 넣고
팔팔
끓여줘요~

고니도 보이네요

도치알이
익으면
통통해지고
씹는맛이
아주 좋아요
😀

완성!!!

양파. 풋고추 홍고추 다진마늘 고춧가루로
마무리하구..
참치액젓 한스푼으로
감칠맛을 더해줬어요~
첨에 김치볶을때 김치국물을
충분히넣어줬어요

🤩😘🥰🙂